
제목 : 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저자 : 김승호
출판사 : 토트
2022.01.07
" 남이 보기엔 운이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많은 공부와 관찰의 결과다. "
책에서 북마크해두었던 곳을 기록했다.
기록
>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물질대사도 안해, 생식도 안해, 돈은 분명 생명이 없지만, 그럼에도 생명체와 비슷한 속성을 가지는 것 같다. 당장 나도 나를 아끼는 사람 곁에 있고 싶은데, 돈이라고 안 그럴까? 정말 돈도 돈을 아끼고 알맞은 이유로 쓰는 사람의 곁에 머무르게 되는 것 같다.
>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 정규적인 돈과 비정규적인 돈이 싸우면 언제든 정규적인 돈이 이기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 돈이 가진 중력의 힘 : 나와 자본이 다른 자본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이다.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다름없다. 나는 되도록 내가 지분을 가진 회사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렇게 생활하면 자급자족하는 기분이다.) 이제 내 회사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소비자나 경쟁자 혹은 방관자가 아닌 주인이 되는 방법이다. (배당일이나 기다리며 주가가 떨어지면 나의 좋은 회사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간사한 마음조차 든다) +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라면 평생 팔지 않아도 된다.
아 배당주 공부해야지.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결국 나쁜 상황은 나쁜 상태가 아니라는 이야기로 들렸다. 지금 가상화폐 떡락했는데 줍고싶어서 환장할 것 같다... 세일하고 있잖아!! 돈이 없어 근데!!
> 100억 원이라는 돈은 일반적으로 아무나 쉽게 벌 수도 없으며 하루에 100만원씩 30년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거금이다. 반대로 말하면 나에게 276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거 내가 좋아하는 이 짤을 생각나게 한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것이다..

(출처 : 이삭 작가님의 "자산소득으로 생활하기 프로젝트" 6화 https://posty.pe/15lgpk )
> 어떤 업종이든 그 업종에서 1등이 되면 가격결정권을 가진다.
플래너나 문구 시장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모트모트가 업종 1등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장 인스타에 공스타그램 검색하면 모트모트 플래너가 절반 이상 등장한다. 모트모트 사의 31DAYS 화이트 플래너가 2000원이기 전에는 1500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무려 33% 가격인상.. 아마 재료비 등의 변동으로 상품 가격도 함께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은 한다. 별개로 제품의 가격이 올라도 소비자의 구매가 계속될 수 있을 정도로 상품들이 그 가치를 증명했다는 의미도 느껴진다. (아, 사람들이 제품과 회사에 사랑과 믿음을 준다는 것 역시 참 감사한 일이다.) 나도 내 브랜드를 만들어서, 꼭 그 분야의 1등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금수저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덩치가 큰 코끼리나 기린은 한 번 주저앉으면 일어나기가 어렵다. 반면 여우는 그사이에 열 번도 더 뛰어다닐 수 있다. 차별적 변화를 찾아 빨리 움직이는 것은 약자만의 장점이다.
언젠가 결핍이 성공으로 가는 길의 첫번째 계단이라고도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계주의 시작부터 훨씬 앞에서 준비하는 사람을 부러워할 시간도 없다.
예전에 "갑자기 큰 돈을 가지게 되는 것이 누군가에는 기회와 가능성이 되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났다.
> 마치 자신이 주인이 된 것처럼 시키지 않은 일까지 눈치껏 다 알아서 해본다. 회사가 성장하면 성장하는 대로 온갖 것을 배울 수 있고, 실패하면 사장님이 망하는 것이다.
실패하면 사장님이 망하는 것이다ㅋㅋㅋ 그런데 읽으면서 정말 "주인 의식"을 가져보는 것이 태도부터 다르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꼰대같은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따로 시키지 않은 일도 알아서 해보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나서서 해보는 경험을 하면 분명 인간은 성장한다. 주인처럼 마음먹고 일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런 저런 솔루션으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는 것도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영어 경제 기사 읽기
저자는 일을 안할 때, 오전 일과 중 영어 신문을 읽는 게 포함되어있었다고 했다. 주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CNN>, <FOX NEWS>, <파이낸셜타임> 등의 신문사를 찾는다고 했는데, 나도 영어 신문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경제 단어도 공부하고, 언어 능력도 기를 수 있는 게 꽤 괜찮은 것 같았다. 지금 당장은 기사 한 개를 읽는 것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주 조금씩 시간을 투자해서 기사 두 세개 정도는 쉽게 읽고 이해할 정도로 익숙한 습관으로 만드는 게 올해 이루고 싶은 하나의 목표가 됐다.
경제 용어 알아보기
저자는 금융 지식이 많아야 소득도 늘고 재산을 지킬 수 있기에 금융 이해력 자체가 대단한 삶의 도구라고 했다. 경제 용어를 많이 알면 금융 이해력도 높아질 테니, 경제 용어를 조금씩 공부하고자 책에 나온 단어를 옮겨 적었다.
<한국 은행이 국민이 알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용어>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트,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은행,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나는 금융문맹이구나! 하지만 공부할 거리가 많으니 알아가는 것은 재밌을 것이다. 오히려 좋아~~~
얼마나 벌어야 부자인가?
돈에 대한 책들을 찾다보면, 부자의 기준에 대해 궁금해하게 된다.
20억 이상의 부채없는 자본을 가졌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데 20억은 벌고 모으자면 시간이 꽤 걸리는 금액이지만, 소비하자면 또 금방 써버릴 수 있을만한 돈일 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자가 부가 상대적인 기준이기에, 부자를 금액에 따른 기준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부자는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지만 저자 개인의 생각으로는 월 540만원 이상의 비근로소득, 융자없는 본인의 집을 가진 욕망억제능력의 소유자라고 했다.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내가 어떤 상태여야 스스로 부자라고 느끼게 될까 생각해봤다.
1. 건강
2. 부
3. 인간관계
를 다 갖췄을 때 비로소 부자라고 생각할 것 같다.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이 없고, 돈이 많고 건강해도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쓸쓸하지 않을까?
가끔 했던 "지금의 친구들이랑 미래에 경제적 수준의 격차가 벌어진다면 그때도 우정이 이어질 수 있을까?"같은 걱정이 더 많아졌다. 꼭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미래와 만나게 되지 않더라도,, 서로 다른 환경이 만든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감당할 수 있게 될까? 사람은 변한다. 우리의 지금이랑 5년 후가 절대로 같을 수가 없을 거다.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거나 계속 유지되는 것은 없으니까. 지킨다는 게 쉽지 않고, 그러니까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다.
직업 특성상 남들 퇴근할 때 나는 한창 일을 하고 있다. 게다가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친구들을 만나거나 함께 이야기할 기회가 더 적어진다. 당연히 외롭지. 지금은 외롭지. 하지만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니까 지금만 외로운 거겠지? 그냥 내가 하고싶은 것 생각하면서 혼자 갈 길 가다보면 나와 격과 결이 맞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있겠거니 생각하면서, 아직은 미래의 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나에게는 걱정 없는 재정 상태와 여유로운 마음을 주고 싶다. 미래의 나도 나니까, 좋은 걸 줘야지. 그럼그럼.
마음 가짐
한 인생으로서의 광복절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 살기 시작하는 날이고,
재정 자립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취득한 날은 개인 독립기념일이다.
책에서 제일 재밌게 느꼈던 구절이다. 난 아직 광복절도, 개인 독립기념일도 없는 상태다.ㅋㅋㅋ 2030년이 오기 전에 찾게 되길 바라는 중이다.
좌절하거나 실패해도 신을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마라.
신의 잘못도 아니고 당신 잘못도 아니다. 다시 도전하면 된다.
사실은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실패해도 다시 할 것이다. 나도 내가 스스로 나를 인정해주고, 내 인생을 나에게 주고 싶다.
사소한 것이 사람의 인생과 운과 심지어 경제적 환경까지 모두 바꿔나간다고 믿는다.
한 순간에 인연도 행운도 재산도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애정과 신용은 없는 운도 만들어낸다. 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와닿았다.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세상에 이유없는 게 없다. 사람을 대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지. 상대방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고 아들이라는 걸 잊지 않기.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재수가 없는 게 아니라
재수가 없는 환경에 자신을 계속 노출시켰기 때문에 이런 불운이 따라다니는 것이다.
세상에 정말 이유없는 게 없다. 환경을 바꿀 수 있다.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실패하지 않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자산 운용의 핵심 목적은 주로 현상 유지다.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느날 부가 우리집 현관문을 두드릴 때, 옷은 차려입고 있어야 반갑게 문을 열어줄 거 아닌가?
우리도 부자가 되기 전에 부자의 태도와 습관을 미리 몸에 넣어놓자. 언제든지 부가 찾아와도 당당하게 받을 수 있게.
지혜로운 자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삼갈 줄 알고 하루에 모든 것을 포함하지 않는다.
요즘 플래너를 쓰면서 지키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 과욕으로 계획을 너무 많이 세웠고, 밤에 일찍 자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밤에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자기가 싫은지 모르겠다; 일찍 누웠으면 잠이나 디비 자고 퀄리티 좋은 아침 시간을 확보할 생각을 해야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내가 잠든 사이에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까봐 걱정하나보다. 지금 재미있는 일은 일 잘하기랑 통장에 잔고 키우기다!!! * 요즘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있기 때문에, 책을 참고해서 나쁜 습관을 줄이고 좋은 습관으로 삶을 채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일찍 잠들기 계획 중에 있다.
돈과 관련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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